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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 Future

CAPEX 란 무엇인가?



1.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 가치 평가에 기본이 되는 요소다.

기업가치평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현금흐름할인법(Discounted Cash Flow)에서 주로 쓰이는 것으로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나 가치투자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FCF 자체가 실질적인 주식의 가치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

워렌버핏은 이것을 주주이익(Owner Earnings)으로 부른다.
 


잉여현금흐름(FCF)은 기업이 쓸 거 다 쓰고 남은 돈으로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현금)이며, 이는 배당이 될 수도 있고, 단순 유보로 주식 가치 증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FCF를 도출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FCF = 당기순이익(NI) + 감가상각비자본적지출(CAPEX) - 운전자본의 증감

감가상각비 = 유형감가상각비 + 무형감가상각비


CAPEX =
토지의 증가 + 입목의 증가 + 건설중인자산의증가 + 설비자산의증가

              + 기타유형자산의증가 + 산업재산권의증가 + 영업권의증가 + 개발비의증가

              + 기타무형자산의증가 + 보증금의증가

운전자본의증감 = 당기운전자본 – 전기운전자본

운전자본 = (매출채권 + 미수금 + 미수수익 + 선급금 + 선급비용 + 파생상품자산

              + 이연법인세자산 + 재고자산)
 
             
(매입채무 + 미지급금 + 선수금 + 예수금
+ 미지급비용 + 보증금 +
             
이연법인세부채 + 기타유동부채)



2. 자본적지출 (Capital Expenditure, CAPEX)

여기서 CAPEX를 중요시 하는 이유는 비즈니스와 산업 분석에 중요한 지표로 쓰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CAPEX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항상 최신 설비를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이 극히 적어진다.


, 분석가는 훗날 이 기업의 CAPEX가 지속적으로 발생할지 안 할지를 예측해야 한다.
 이는 해당 기업은 물론이고 속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떤 산업은 그 산업의 구조적 필연성으로 지속적인 CAPEX가 발생한다.
 
반대로 CAPEX가 발생하지 않는 산업임에도 기업의 경영이 잘못되어 CAPEX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철저하게 가려내야 한다.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의 CAPEX 규모가 매우 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 예측된다면 그 기업의 가치는 매우 낮아질 것이다.
반대로 CAPEX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FCF가 높아져 주주에게 돌아오는 몫이 그만큼 커질 것이다. (워렌버핏이 매입한 기업 중 시즈캔디는 아예 설비투자가 필요 없는 기업이었고, 그만큼 CAPEX 수치도 낮았다.)



3. 감가상각비 (Depreciation)

유∙무형 감가상각비는 현금이 실질적으로 나가지 않는 비용이기 때문에 FCF산출 시에 +해준다. 물론 감가상각비 말고도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은 많이 있다. 그럼에도 그 비용들은 포함시키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 나갈 비용이기 때문이다. 퇴직급여나 이자비용이 대표적인데, 이것들은 지금 당장 현금유출이 없어도 언젠가 무조건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이다. 따라서 주주이익으로 보지 않는다.


4.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운전자본은 쉽게 ‘채권 – 채무’로 요약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운전자본이 증가해야 (채권이 채무보다 많아야) 좋아 보인다. 그러나 실질적인 접근방식은 그와 정 반대다. 왜냐하면 매출채권의 증가는 다르게 해석하면 ‘채권의 현금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반대로 매입채무의 증가는 ‘당장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돈이 많다’는 것으로 좋은 의미다.


만약, 운전자본이 증가한다면 받을 돈은 늦게 받고 줄 돈을 빨리 주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자본의 증가는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운전자본이 장기적으로 증가한다면 그 기업의 교섭력이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FCF를 산출할 때 왜 운전자본의 증감을 반영해야 할까?

그 이유는 기업이 벌어들인 채권에 묶인(받지 못한) 현금 증가분을 반영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운전자본이 늘었다면 묶인 현금이 더욱 늘어난 것이고, 운전자본이 줄었다면 그 반대가 되는 것이다. FCF에서는 묶인 현금은 당연히 현금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운전자본의 증가는 그만큼 FCF를 감소시킨다. 한마디로 운전자본은 리스크(경영환경에 대한)적인 관점과 회계적인 관점이 동시에 포함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참고(인용)자료 :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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