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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알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데...

 한겨레 기사에서 발췌한 기사글에서 ...........

나도 누군가에게 음식을 나눠줄 수 있을 때까지....

” 김씨는 난생처음 ‘잉여’를 알게 됐다.
 
잉여를 베풀려면 부자가 되어야 한다. 아버지는 항상 말했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함경북도 회령에서 굶어 죽은 아버지는 아들의 공부를 걱정했다. 그 말은 유언이 됐다. 미국 흑인 아버지는 닭다리를 주었고, 북한의 친아버지는 말을 남겼다. 미국 아버지를 볼 때마다 김씨는 친아버지를 생각했다.

주변의 미국인 학생들이 뭐라 떠드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과학 수업인지 영어 수업인지도 모르고 교실에 앉아 있었다. 김씨는 그냥 교과서를 외웠다. 1년이 지나자 영어 대화가 가능해졌다. 얼마 전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오는 9월, 뉴욕에 있는 2년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씨는 성인이 되었고, 욕망은 더욱 커졌다. 2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4년제 대학에 들어갈 생각이다. “예일대나 하버드대를 가고 싶다”고 김씨는 말했다.

아이들이 잉여에 대하여 빨리 깨닫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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